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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폭포/강우식
폭포 강우식 폭포는 높은 단계의 수평에서 그 아래 낮은 단계의 수평으로 흐르기 위해 떨어지며 죽음의 찰나에도 온통 포말을 날려 환희의 기쁨으로 넘친다. 물처럼 몸을 바꾸며 어디든 적응 잘하는 게 없다지만 물처럼 한 번 길이 정해지면 길대로 가는 결단력을 보이는 것도 흔치 않으..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5. 4. 12:35
숨은 고양이 찾기/길상호
숨은 고양이 찾기 길상호 책을 펼쳐놓으면 고양이들이 줄무늬를 맞추며 문장마다 들어와 앉았다 눈이 내린 아침 담장 위에는 흰 고양이가 소복이 쌓여 있었다 빈 택배박스가 다시 무거워졌다 열어보니 삼색 고양이가 보자기처럼 묶여 있었다 검은 고양이를 편애한 밤은 제 눈동자 속에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4. 26. 22:29
고흐의 휴식/김정미
고흐의 휴식 김정미 가만가만 정오의 등을 고양이처럼 쓸어줘야겠다 팔베개한 헝겊 인형의 생각을 달력 난간에 누운 누드의 슬픔을 너는 모른다 귀 없이 세상 귓속말을 피리로 불던 바람의 큰 귀를 정오의 정수리에 햇살을 옮겨 심던 삽 한 자루를 절망을 베던 칼날의 푸른 절규를 세상..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4. 26.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