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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사이에서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사이에서 김상미 당신은 블루베리를 더 좋아하고 나는 크랜베리를 더 좋아해요 요정의 심장같이 붉은 붉은 색은 언제나 나를 자극시켜요 자꾸만 더 멀리 가자고 속삭여요 때로는 그 속삭임에 두말 않고 복종해 아주 멀리 가는 즐거움을 누리기도 하지만 나는 언제..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5. 17. 08:14
그릇/안도현
그릇 안도현 1 사기그릇 같은데 백년은 족히 넘었을 거라는 그릇을 하나 얻었다 국을 퍼서 밥상에 올릴 수도 없어서 둘레에 가만 입술을 대보았다 나는 둘레를 얻었고 그릇은 나를 얻었다 2 그릇에는 자잘한 빗금들이 서로 내통하듯 뻗어 있었다 빗금 사이에는 때가 끼어 있었다 빗금의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5. 17. 08:04
우리 얼마나 젖을 수 있겠는가/조원
우리 얼마나 젖을 수 있겠는가 조 원 냉동실에 안치된 고등어처럼 우리에겐 단단한 지능이 필요했지. 패킹 사이로 빠져나올 수 없는 것들 살보다 뼈가 필요한 세계, 서서히 빗줄기를 냉각시켰네. 누군가를 포옹하려다 단호히 돌아선 사람처럼 직선들이 직립의 땅을 걷고 있었네. 우리 얼..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5. 17.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