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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기차/강은교
기차 강은교 봄이 오면 기차를 탈 것이다 꽃그림이 그려진 분홍색 나무의자에 앉을 것이다 워워워, 바람을 몰 것이다 매화나무 연분홍 꽃이 핀 마을에 닿으면 기차에서 내려 산수유 노란 꽃잎 하늘을 받쳐 들고 있는 마을에 닿으면 또 기차에서 내려 진달래빛 바람이 불면 또또 기차에서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2. 16. 11:52
꽃게/최병철
꽃게 최병철 장손은 섬이었다 할아버지가 펼쳐놓은 바다에 담겨 있던 당신 ​잠시 뭍에서 맡은 쇠 냄새만 해안선을 따라 옆으로 옆으로 맴돌고 있었다 바다의 모퉁이에 헐렁하게 용접되어 있었지만 기운 기둥을 일으켜 촘촘하게 그물을 걸고 부력으로 집안을 밀어 올렸다 뱃머리가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 21. 17:31
손의 에세이/김기형
손의 에세이 김기형 손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굿모닝 굿모닝 손에게 손을 주거나 다른 것을 주지 말아야 한다 손을 없게 하자 침묵의 완전한 몸을 세우기 위해서 어느 순간 손을 높이, 높이 던지겠다 손이 손이 아닌 채로 돌아와 주면 좋을 일 손이 손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면 좋을 것이다..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 2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