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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리어카 바퀴/ 이재무
리어카 바퀴 이재무 리어카 바퀴를 보면 숙연해진다 자전거 바퀴를 보면 경쾌해지고 오토바이, 자동차, 기차 바퀴를 보면 어지럽고 섬뜩해진다 세상은 갈수록 빠르게 구르는 바퀴를 선호하지만 나는 리어카 바퀴를 따르고 싶다 힘들이지 않으면 구르지 않는 바퀴 사람의 걸음과 보폭이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3. 16:27
겨울비, 하염없이
겨울비, 하염없이 강인한 초겨울인데 개나리꽃 팔랑팔랑 찬바람에 홀적삼 도망 나온 가시내 가슴처럼 베란다의 철쭉도 꽃망울을 슬쩍, 시절이 왜 이럴까 세월이 거꾸로 가는지 환장을 하였는지, 분 바른 계집애들 치마는 허벅지로 샅으로 자꾸만 올라가고, 날궂이 살인마가 날뛰ㅐ는 막..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3. 16:21
햇살의 말씀/ 공광규
햇살의 말씀 공광규 세상에 사람과 집이 하도 많아서 하느님께서 모두 들르시기가 어려운지라 특별히 추운 겨울에는 거실 깊숙이 햇살을 넣어주시는데 베란다 화초를 반짝반짝 만지시고 난초 잎에 앉아 휘청 몸무게를 재어보시고 기어가는 쌀벌레 옆구리를 간지럼 태워 데굴데굴 구르..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