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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이승하 시낭송 이서윤 작은 발을 쥐고 발톱 깎아드린다 일흔다섯 해 전에 불었던 된바람은 내 어머니의 첫 울음소리 기억하리라 이웃집에서도 들었다는 뜨거운 울음소리 이 발로 아장아장 걸음마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 이 발로 폴짝폴짝 고무줄놀이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 뼈마디를 덮은 살가죽 쪼글쪼글하기가 가뭄못자리 같다 굳은살이 덮인 발바닥 딱딱하기가 거북이 등 같다 발톱 깎을 힘이 없는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린다 가만히 계세요 어머니 잘못하면 다쳐요 어느 날부터 말을 잃어버린 어머니 고개를 끄덕이다 내 머리카락을 만진다 나 역시 말을 잃고 가만히 있으니 한쪽 팔로 내 머리를 감싸 안는다 맞닿은 창문이 온몸 흔들며 몸부림치는 날 어머니에게 안기어 일흔다섯 해 동안의 된바람..
2-3. 정이 고갈되어 병이 생긴다 『선서』仙書에서 “음양의 도에서는 정액을 보배로 여긴다. 조심조심 잘 지키면 나이를 천천히 먹는다”고 하였다. 『경송』經頌에서 “도를 닦는 데는 정을 지극한 보배로 여긴다. 보배를 지킬 때는 은밀히 간직하여야 한다. 이것을 남에게 주면 사람을 낳고 자기가 간직하면 스스로를 지킨다. 자식을 만드는 데 써도 좋지 않은데 어찌 헛되이 버릴 수 있겠는가? 버려지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쉬이 늙어 수명이 줄어들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 귀중한 것은 목숨이고, 아껴야 할 것은 몸이며, 가장 보배롭게 여겨야 할 것은 정이다. 성욕을 절제하지 않으면 정이 고갈되어 기가 쇠약해지기 때문에 병이 생긴다. 간의 정이 부족하면 어지럽고 눈의 광채가 없다. 폐의 정이 부족하면 살이 ..
꽃자리/ 구상 시낭송 이서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나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구상/1919~2004. 서울 이화동 출생. 본명은 구상준(具常俊). 원산 근교 덕원의 성 베네딕도 수도원 부설 신학교 중등과 수료 후 ..
어린이 헌장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은 어린이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길잡이로 삼는다. 1.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2.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3. 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4. 어린이는 빛나는 우리 문화를 이어받아, 새롭게 창조하고 널리 펴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5.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6. 어린이는 예의와 질서를 지키며, 한겨레로서 서로 돕고,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