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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꽃단추 - 손택수
꽃단추 손택수 내가 반하는 것들은 대개 단추가 많다 꼭꼭 채운 단추는 풀어보고 싶어지고 과하게 풀어진 단추는 다시 얌전하게 채워주고 싶어진다 참을성이 부족해서 난폭하게 질주하는 지퍼는 질색 감질이 나면 좀 어떤가 단추를 풀고 채우는 시간을 기다릴 줄 안다는 건 낮과 밤 사이..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8. 31. 12:42
꽃문 - 김기리
꽃문 김기리 눈 부릅뜬 산문의 이유를 이 꽃문 보고 알았다. 꽃밭 한 평 뚝 떼어 들고 가고 싶은 손버릇 나쁜 마음이 두근거리고 큰 뜻엔 문이 없다지만 문 안에 큰 뜻 앉아계신다. 문 하나 없는 愚問이 꽃문 앞에서 서성거린다. 우물살꽃문에 창살꽃은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환한 한낮엔 ..
카테고리 없음
2014. 8. 29. 10:57
절벽 - 송재학
절벽 송재학 절벽은 제 아랫도리를 본 적 없다 직벽이다 진달래 피어 몸이 가렵기는 했지만 한 번도 누군가를 안아본 적 없다 움켜쥘 수 없다 손 문드러진 천형(天刑) 직벽이기 때문이다 솔기 흔적만 본다면 한때 절벽도 반듯한 이목구비가 있었겠다 옆구리 흉터에 꽈리 튼 직립 폭포는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8. 29.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