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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서윤시낭송 (157)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4-8. 눈물은 간의 액이다 『난경』에서는 “신장은 오액五液을 주관하는데, 기가 간의 경맥으로 들어가면 눈물이 나온다”고 하였다. 황제가 물었다. “사람이 슬퍼할 때 눈물과 콧물이 같이 나오는 까닭은 기운이 어떻게 되어 그런 것인가?” 이에 기백이 답하였다. “심장은 오장육부의 주인입니다. 눈은 종맥(宗脈: 경맥이 모인 곳)이 모이는 곳이며 상액(上液: 눈물과 콧물)의 통로이고, 입과 코는 기가 드나드는 문입니다. 슬퍼하거나 근심하면 심장이 움직이고, 심장이 움직이면 오장육부가 다 불안해지며, 오장육부가 불안해지면 종맥이 다 움직이고, 종맥이 움직이면 눈·코·입 등 액이 통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액이 통하는 길이 열려 눈물과 콧물이 나오는 것이지요. 인체의 진액은 정기精氣를 영양하고 구명을 적셔줍니다..
[한국현대대표시] 그대 앞에 봄이 있다/시 김종해, 시낭송/이서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찌 한 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 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게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1941~ )부산출생. 1963년 '자유문학'지에 시로 당선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 현대시 동인,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발기위원, 민주평통 문화예술분과 상임간사,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 현대문학상, 한국문학작..
[한국현대대표시] 한계령을 위한 연가/시 문정희, 이서윤 시낭송/이서윤 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한겨울 못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
[한국현대대표시] 이서윤 시낭송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1922-2004) 경남 통영 출생. 1946년 광복 1주년 기념 시화집 “날개”에 ‘애가’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사물의 이면에 내재하는 본질을 파악하는 시를 써서 ‘인식의 시인’으로 불린다. 시집으로 “구름과 장미”(1948), “꽃의 소묘”(1959), “처용”(1974), “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