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한국명시
- 명시
- 신춘문예
- 이서윤
- 세계명시
- 이서윤시낭송
- 축시낭송
- 윤동주
- 시인
- 좋은시
- 이서윤 시낭송
- 시낭송아카데미
- 문학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시낭송행복플러스
- 현대시
- 허준박물관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 시인
- 애송시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동의보감
- 시낭송
- 허준
- 한국명시낭송
- 장수길
- 명시낭송
- 풍경이 있는시
- 풍경이 있는 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현대시학 (11)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늙은 높이외1/ 이관묵
늙은 높이 이관묵 구름으로 낙향하리 구름에다가 구름 한 채 지으리 잎 진 미루나무 네가 바라보는 곳을 나도 보기 위해 네 그늘 밑에 내 그림자를 쌓아두리 추위가 한철 살다 가는 높이를 나도 가져야 하리 네가 바라보는 곳을 나도 보기 위해 네 높이를 한 뿌리 얻어다 기르리 절판된 사..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9. 4. 09:39
탁목(啄木) /손창기
탁목(啄木) 손창기 나무는 그에게 대장간쯤 될까 도끼날을 갈 듯 죽은 나뭇가지에다 부리를 쪼아댄다 뚜루루루루룩, 뚜루루룩 소리를 내며 튀는 톱밥보라는 불꽃같다 새의 몸집이 클수록 소리가 크다 나무는 구멍을 내주고 큰 소리까지 먹느라 화덕처럼 열에 들떠 있다 옹이에다 구멍 파..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7. 31. 09:16
신발장을 정리하며/유병란
신발장을 정리하며 유병란 오래 신지 않은 신발들을 골라내 쓰레기봉투에 담는다 기억에도 없는 하늘색 신발주머니 하나가 신발장 깊은 곳에서 툭 떨어진다 빨간 자동차 무늬가 그려진 작은 운동화 한 켤레 첫 걸음마를 배우던 그때 아이는 저 작은 신발을 신고 뒤뚱뒤뚱 넘어질 듯 나를..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5. 29.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