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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이브의 가시
이브의 가시* 김현주 화분에 물을 줄까 아니면 스프레이를 좀 해줄까 건기와 우기 사이, 허연 가시를 촘촘히 뱉어내는 가시 선인장 가시의 본심은 붉은 꽃 아니면 푸른 잎새가 되는 것 꽃그늘 하나 없이 누대를 낳고 낳는 이브의 옆구리에서는 끊임없이 가시가 태어난다 맨발의 여자가 긴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8. 18. 08:18
비스듬히/권상진
비스듬히/권상진 비스듬히 몸을 기울여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꼿꼿한 자세만으로는 볼 수 없는 세상과 사람의 틈 비스듬히 보아야 세상이 만만해 보일 때가 있다 예의처럼 허리를 숙여야 오를 수 있는 산비탈 집들 첫차에 등을 기댄 새벽의 사람들 기대고 싶거나 주저앉고 싶을 때 손 내..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7. 30. 08:20
옆구리의 발견(외1편)/이병일
옆구리의 발견 (외 1편) 이병일 나는 옆구리가 함부로 빛나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먼바다가 감쪽 같이 숨겨놓은 수평선과 아가미가 죽어 나뭇잎 무늬로 빛나는 물고기와 칼을 좋아해 심장의 운명을 감상하는 무사와 무딘 상처 속에서 벌레를 키우는 굴참나무는 매끈한 옆구리를 지녔다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7. 15.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