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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꽃의 무게/ 이종섶
꽃의 무게 이종섶 꽃이 활짝 필수록 점점 휘어지는 가지 꽃에도 무게가 있는 것이다 떨어지는 꽃을 붙잡으려고 가느다란 손을 내밀며 꽃의 뒤를 따라가는 가지들의 행렬 꽃의 마지막 길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가지마다 아찔한 꽃냄새가 말라간다 바닥에 부딪쳐 누워 있는 꽃들을 바..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5. 18. 08:21
봄/ 곽재구
봄 곽 재 구 다시 그리움이 일어 봄바람이 새 꽃가지를 흔들 것이다 흙바람이 일어 가슴의 큰 슬픔도 꽃잎처럼 바람에 묻힐 것이다 진달래 꽃편지 무더기 써갈긴 산언덕 너머 잊혀진 누군가의 돌무덤 가에도 이슬 맺힌 들메꽃 한 송이 피어날 것이다 웃통을 드러낸 아낙들이 강물에 머리..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4. 27. 12:32
하늘은 공평하게/ 김승희
하늘은 공평하게 김승희 하늘은 공평하게 슬리퍼를 끌고 나온 노인에게도 아장아장 걷다가 모래밭에 엎어지는 아가에게도 정장 양복을 차려입고 생명보험을 팔러 다니는 영업사원에게도 아기를 잃어버리고 젖몸살이 난 퉁퉁 불은 젖을 짜고 있는 탐스러운 젊은 엄마의 곡선의 유방 위..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4. 26.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