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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쥐똥나무/ 마경덕
쥐똥나무 마경덕 늘 고만고만한 쥐똥나무 허리쯤 닿는 제 키를 원래 그렇다고 믿는 눈치다 해마다 전지가위에 길들여지더니 공원 울타리 노릇이나 하면서 이대로 늙어갈 모양이다 꽃 같지도 않다고, 누군가 무심코 던지 말에 주눅이 든 쥐똥나무는 소심형 지난 겨울 쥐똥처럼 생긴 까만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5. 30. 05:44
외로운 사람은 사물이 된다/박장호
외로운 사람은 사물이 된다 박장호 너는 불면에 시달린다. 너의 꿈은 잠드는 것이다. 너는 생리 현상을 꿈꾼다. 그것은 네가 사물이기 때문이다. 너는 낱말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 낱말은 이름이 없다. 너는 눈을 감는다. 그것은 네가 사람으로 된 사물이기 때문이다. 질끈 감은 너의 눈이..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5. 30. 05:41
바람 불어 너도나도바람꽃/이원규
바람 불어 너도나도바람꽃 이원규 밤의 휘파람을 부니 밤바람이 분다 간절히 바라니 봄바람이 불어온다 파풍(破風)의 대숲에 깃들어 성난 깃털을 쓰다듬더니 수다쟁이 봄바람이 창문을 두드린다 오래 잊었던 눈짓 손짓들의 살가운 부채질 그날 밤 돌담 살구나무 아래 꼴깍 침 넘어가던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5. 30.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