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현대시
- 시낭송행복플러스
- 풍경이 있는시
- 축시낭송
- 시낭송아카데미
- 명시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 시인
- 이서윤
- 한국명시
- 애송시
- 풍경이 있는 시
- 신춘문예
- 윤동주
- 장수길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이서윤시낭송
- 한국명시낭송
- 세계명시
- 문학
- 동의보감
- 시인
- 이서윤 시낭송
- 허준
- 허준박물관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좋은시
- 명시낭송
- 시낭송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명시 (502)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오랑캐 꽃 - 이용악
오랑캐 꽃 이용악 아낙도 우두머리도 돌볼 새 없이 갔단다 도래샘도 띳집도 버리고 강 건너로 쫓겨갔단다 고려 장군님 무지무지 쳐들어와 오랑캐는 가랑잎처럼 굴러갔단다 구름이 모여 골짝졸짝을 구름이 흘러 백 년이 몇 백 년이 뒤를 이어 흘러갔나 너는 오랑캐의 피 한 방울 받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14. 10. 6. 08:30
낡은 집 - 이용악
낡은 집 이용악 날로 밤으로 왕거미 줄치기에 분주한 집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이 집에 살았다는 백성들은 대대손손에 물려줄 은동곳도 산호관자도 갖지 못했느니라. 재를 넘어 무곡을 다니던 당나귀 항구로 가는 콩실이에 늙은 둥글소 모두 없어진 지 오랜 외양간엔 아직 ..
카테고리 없음
2014. 10. 6. 08:24
무언가 부족한 저녁 - 나희덕
무언가 부족한 저녁 나희덕 여기에 앉아보고 저기에 앉아본다 컵에 물을 따르기도 하고 술을 따르기도 한다 누구와 있든 어디에 있든 무언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저녁이다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이 마음에 드는 저녁이다 저녁에 대한 이 욕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교차로에서, 시장..
카테고리 없음
2014. 10. 1.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