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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빛나는 선물/정복선
빛나는 선물 정복선 당신은 내 머리에 초록 잎사귀를 꽂아주세요 나는 붉은 열매를 당신 재킷주머니에 꽂을게요 저 눈부신 첫눈의 아침을 우리가 나란히 손잡고 걸어가다니요 오랜 전생부터 꿈꿔온 이 삶, 얼마나 슬프고 아름다웠던지 이미 잊었지만 당신의 미소와 목소리로 모든 걸 알..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2. 9. 15:14
빛나는 선물/ 정복선
빛나는 선물 정복선 당신은 내 머리에 초록 잎사귀를 꽂아주세요 나는 붉은 열매를 당신 재킷주머니에 꽂을게요 저 눈부신 첫눈의 아침을 우리가 나란히 손잡고 걸어가다니요 오랜 전생부터 꿈꿔온 이 삶, 얼마나 슬프고 아름다웠던지 이미 잊었지만 당신의 미소와 목소리로 모든 걸 알..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2. 9. 15:12
초라한 짐승/ 김태형
초라한 짐승 김태형 화산재가 내려앉은 듯 굽은 골목으로 두 발자국이 남아 있을 뿐 누구였을까 어디로 가고 있었을까 가까스로 남은 쭈그러진 허기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저주와 한 줌의 주먹으로 남은 황막한 곳에서 내가 말하는 것들이 하나씩 태어나기를 기다렸다 기다린다는 말은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2. 7.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