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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내 살던 뒤안에/ 정양
내 살던 뒤안에 정양 참새떼가 요란스럽게 지저귀고 있었다 아이들이 모여들고 감꽃들이 새소리처럼 깔려 있었다 아이들의 손가락질 사이로 숨죽이는 환성들이 부딪치고 감나무 가지 끝에서 구렁이가 햇빛을 감고 있었다 아이들의 팔매질이 날고 새소리가 감꽃처럼 털리고 있었다 햇빛..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7. 8. 09:57
예지/ 김수영
예지 김수영 바늘구멍만한 예지를 바라면서 사는 자의 설움이여 너는 차라리 부정한 자가 되라 오늘 이 헐벗은 거리에 가슴을 대고 뒤집어진 부정이 정의가 되지 않더라도 그러면 너의 벗들과 너의 이웃사람들의 얼굴이 바늘구멍 저쪽에 떠오르리라 축소와 확대의 중간에 선 그들의 얼..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5. 27. 00:30
부부/ 문정희
부부 문정희 부부란 여름날 멀찍이 잠을 청하다가 어둠 속에서 앵하고 모기 소리가 들리면 순식간에 둘이 합세하여 모기를 잡는 사이이다 많이 짜진 연고를 나누어 바르는 사이이다 남편이 턱에 바르고 남은 밥풀만 한 연고를 손끝에 들고 나머지를 어디다 바를 까 주저하고 있을 때 아..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5. 27.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