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풍경이 있는시
- 좋은시
- 시낭송
- 애송시
- 허준박물관
- 윤동주
- 시인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풍경이 있는 시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시낭송
- 시낭송아카데미
- 한국명시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이서윤 시낭송
- 허준
- 신춘문예
- 동의보감
- 현대시
- 시낭송행복플러스
- 명시낭송
- 이서윤 시인
- 명시
- 축시낭송
- 이서윤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한국명시낭송
- 장수길
- 세계명시
- 문학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아름다운 시편들 (73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참숯/ 정양
참숯 정양 간장독에 띄울 숯을 사러 읍내에 간다 나무 타다 만 게 숯인데 나무토막 태워서 쓰자고 해도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아내는 참숯만 써야 한단다 읍내 장터를 다 뒤져도 숯이 없다 가슴속 한 세상 더글거리는 타다 만 숯덩이들은 쓸모가 없겠지 육십릿길 더 달려간 도회지..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7. 8. 09:59
천정을 보며/ 정양
천정을 보며 정양 우리네 사는 일 따뜻하여 잠 아니 올 때 내 기억 밖에서 흘러가던 바람소리 어쩌다 되돌아와서 내 영혼의 우수의 석경을 닦는다. 추적추적 궂은비가 내리는 새벽에 비로소 잠이 들던 친구의 피곤한 꿈자리를 지나서 높고 가난하고 또 쓸쓸한 우리 스승의 숙명의 한많은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7. 8. 09:58
내 살던 뒤안에/ 정양
내 살던 뒤안에 정양 참새떼가 요란스럽게 지저귀고 있었다 아이들이 모여들고 감꽃들이 새소리처럼 깔려 있었다 아이들의 손가락질 사이로 숨죽이는 환성들이 부딪치고 감나무 가지 끝에서 구렁이가 햇빛을 감고 있었다 아이들의 팔매질이 날고 새소리가 감꽃처럼 털리고 있었다 햇빛..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7. 8.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