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신춘문예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시낭송아카데미
- 한국명시낭송클럽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한국명시
- 문학
- 허준
- 이서윤 시낭송
- 이서윤
- 시낭송행복플러스
- 축시낭송
- 풍경이 있는 시
- 시인
- 윤동주
- 현대시
- 좋은시
- 이서윤 시인
- 한국명시낭송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명시낭송
- 애송시
- 이서윤시낭송
- 장수길
- 허준박물관
- 동의보감
- 시낭송
- 세계명시
- 명시
- 풍경이 있는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풍경이 있는시 (199)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손의 에세이/김기형
손의 에세이 김기형 손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굿모닝 굿모닝 손에게 손을 주거나 다른 것을 주지 말아야 한다 손을 없게 하자 침묵의 완전한 몸을 세우기 위해서 어느 순간 손을 높이, 높이 던지겠다 손이 손이 아닌 채로 돌아와 주면 좋을 일 손이 손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면 좋을 것이다..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 21. 16:59
나무말뚝/마경덕
나무말뚝 마경덕 지루한 생이다. 뿌리를 버리고 다시 몸통만으로 일어서다니, 한 자리에 붙박인 평생의 울분을 누가 밧줄로 묶는가 죽어도 나무는 나무 갈매기 한 마리 말뚝에 비린 주둥이를 닦는다 생전에 새들의 의자노릇이나 하면서 살아온 내력이 전부였다 품어 기른 새들마저 허공..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 21. 16:46
길/윤제림
길 윤제림 꽃 피우려고 온몸에 힘을 쓰는 벚나무들, 작전도로 신작로 길로 살 하나 톡 불거진 양산 을 쓰고 손으로 짰지 싶은 헐렁한 스웨터를 입고, 곰인형 가방을 맨 계집애 손에 붙들고 아 낙 하나가 길을 간다. 멀리 군인트럭 하나 달려오는 걸 보고, 흙먼지 피해 일찍 피어난 개 나리..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 9.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