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시낭송아카데미
- 시낭송
- 허준박물관
- 풍경이 있는 시
- 좋은시
- 세계명시
- 애송시
- 축시낭송
- 신춘문예
- 명시낭송
- 풍경이 있는시
- 현대시
- 명시
- 한국명시낭송
- 윤동주
- 동의보감
- 문학
- 시인
- 장수길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이서윤 시낭송
- 이서윤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시낭송
- 이서윤 시인
- 시낭송행복플러스
- 허준
- 한국명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신춘문예 (88)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차마객잔/장만호
차마객잔 장만호 올라도 올라도 허공의 답보 같은 스물여덟 굽이의 벼랑길이다 옛날엔 차와 말을 바꾸러 다녔다는 고도는 홍콩발 무협 영화의 흔한 장면처럼 천 길 낭떠러지의 급류와 답설무흔의 구름들을 연이어 잘랐다 이어 붙인다 사람을 베어본 적 있어요? 말 위에서, 추락을 겁내는..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1. 22. 10:55
하당에서/곽재구
하당에서 곽재구 유달산 들어가는 바닷가 신작로에 벚꽃 두 줄로 세워두고 슬픈 사람들 무슨 생각 하나 난영미용실 여자가 창에 얼굴을 대고 돼지코를 만드는 동안 한 아낙이 봇짐을 들고 걸어간다 유채나물 사려 유채나물 사려 유채 순을 살짝 데쳐 된장기에 버물려 먹으면 밤 꿈에 도..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0. 11. 09:10
묵화/ 김이흔
묵화 김이흔 검은 먹을 치는 묵화를 볼 때마다 사는 일이 흰 것과 검은 것 너머에 있는 듯하여 나는 자주 닥나무꽃 피는 쌍계사 팔상전을 서성이다 오곤 한다 한 나무 위에 올라앉은 몇 새들처럼 승속이 하나로 머물러 있는 묵화 속에는 내 생의 어느 때 만난 당신과의 인연이 있고 이 생..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9. 4. 09:42